기사제목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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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

기사입력 2017.04.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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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첫 번째 전직 대통령이자, 역대 세 번째로 구속된 사례로 남게 됐다.


31일 새벽 3시3분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의 구속 결정은 영장 심사를 시작한 지 16시간33분 만에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등 13개 범죄 혐의에 대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결국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속 결정이 난 직후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100여명이 구치소 앞으로 몰려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속 반대"를 외쳤지만 박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수감됐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달 초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격적인 재판은 5월9일에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 이후에 시작될 것으로 법조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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