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묻지마 폭행’ 막은 ‘낙성대 의인’ 곽성배 씨 후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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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막은 ‘낙성대 의인’ 곽성배 씨 후원 잇따라

기사입력 2017.04.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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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던 여성을 구하고 중상을 입은 곽경배 씨가 화제다.


곽 씨는 지난 7일 오후 낙성대역을 지나던 중 30대 한 여성이 50대 김 모 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보고 급히 뛰어들어 폭행을 제지했다. 곽 씨는 김 씨가 갑자기 꺼내 휘두른 칼에 오른쪽 팔뚝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중상을 입은 채로 지하철역 밖으로 도주하는 김 씨를 끝까지 쫓아가 몸싸움 끝에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의 용기에 주변의 고등학생들과 시민들도 가세해 함께 김 씨를 제압했다.


곽 씨는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오른 엄지손가락을 뺀 오른쪽 손가락 4개가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며 향후 2년간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곽 씨에 대한 민간 단체의 지원이 줄을 이었다. LG복지재단은 곽 씨에게 'LG 의인상‘과 상금 및 치료비 명목으로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앤씨소프트문화재단도 치료비 전액을 제공하기로 했고, 곽 씨가 속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측은 곽 씨의 안정적인 치료와 회복을 위해 후원 공식 계좌 개설 등을 담당할 후원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정부차원의 지원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변의 이웃을 돕다 상해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의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있으나 ‘의사상자’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가 복잡하고, 기간도 최대 3개월이나 소요된다.


이 때문에 의사상자예우법에 대한 개정안이 지난해 발의돼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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