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란 제재에 원유 수입 타격 전망…정부 대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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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에 원유 수입 타격 전망…정부 대책 검토

기사입력 2018.05.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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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경제 제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발(發) 석유파동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을 수 있어 국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이란산 원유는 모두 1억4,787만 배럴이다. 지난해 수입 석유의 13.2%에 달한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 이어 세 번째 수입국이다. 올해 1분기 누적 수입물량(2,849만7,000배럴) 역시 전체(2억7,710만 배럴)의 10.3%에 달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4% 급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란산 원유 수입 물량을 러시아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로 대체하고 있다”며 “원유 도입지역을 다변화해 이번 제재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우려되는 국제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산유국들이 올해 말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180만 배럴씩 줄이는 상황에서 이란 제재까지 현실화할 경우 국제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란은 전 세계에서 원유를 4번째로 많이 공급하는 국가다. 산업자원통상부가 이날 차관을 대책반장으로 한 대책반을 구성, 피해축소 방안 마련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산업부는 정유사, 플랜트산업협회 등 민간 업계와 긴급회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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